'인생술집' 조진웅 "아내 놀리기 위해 장롱 속에서 4시간 기다려"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12-09 1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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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놀라는 모습이 예쁘다"
조진웅이 아내와의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밝혔다.[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쳐]


(이슈타임)강보선 기자=배우 조진웅이 아내를 놀리는 재미가 있다고 밝혔다.

8일 첫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조진웅이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 4년차 생활에 대해 공개했다.

조진웅은 '오랜 연애 끝에 결혼했다'며 '그 정도 연애를 하니까 주변에 어디 갈 곳도 없더라. 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겐 이미 사실혼 관계였다'고 말했다.

이어 조진웅은 아내를 놀리기 위해 숨바꼭질을 리얼하게 한다고 밝혔다. 그는 '숨바꼭질하느라 '4시간 이상 숨어있어 본 적 있다. 아내가 옷장을 열어도 놀래키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 아내는 놀라면 주저앉는다. 난 마치 옷장 안에 사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나와서 다음 행동을 한다. 아내를 놀리는게 정말 행복하고 놀라는 모습이 예쁘다'라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조진웅은 '놀리는 건 아내의 잔소리를 향한 내 복수다. 아내 역시 내게 복수를 한다. 내가 야구 마니아다. 롯데 자이언츠 팬인데 경기가 절제정명의 순간을 기다렸다가 중요한 시점에 청소기를 들고 지나간다. 아내 역시 그 순간을 기다린 것'이라고 전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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