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에서의 이제동을 잊지 말아달라"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오랜 기간 동안 국내 최정상 프로게이머로 군림했던 '폭군' 이제동이 10년의 활동을 끝으로 은퇴한다. 2일 이제동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마침내 프로게이머로서의 긴 커리어를 끝내게 됐다'며 은퇴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e스포츠에서의 이제동을 잊지 말아달라'면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로열로더 출신인 이제동은 스타크래프트1 역사의 후반기를 지배한 최강의 4인 '택뱅리쌍'의 일원이자, 스타1 역사상 최강의 저그로 불릴 정도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제동의 스타크래프트1 통산 전적은 574승 265패(승률이 68.4%)로, 저그로서는 역대 최고의 승률이다. 또한 그는 e스포츠 개인 종목 역사상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선수이기도 하다. 아울러 스타리그 3회 우승(골든마우스), MSL 2회 우승, WCG 2009 그랜드 파이널 우승과 함께 최다 결승 진출, 최다 우승, 최다 연승, 최다 올킬 등 온갖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 전환 후에는 북미 게임단 이블 지니어스로 이적해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아메리카 시즌2, WCS 시즌2 파이널,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기록했고, 2013년 독일에서 열린 아수스 로그 토너먼트서는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전설의 프로게이머 이제동이 은퇴를 선언했다.[사진=Evil Geniu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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