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젠 음식주문 배달이다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10-18 13: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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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중계 플랫폼 기업 씨엔티테크 지분 20% 취득
카카오가 음식주문 배달 사업에 뛰어들 전망이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이진주 기자=카카오가 음식주문 배달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18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오는 2017년 1분기 음식 주문배달 서비스 출시를 위해 막바지 작업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가 음식주문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면 별도의 앱이 아닌 카카오톡 더보기 탭의 세부기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7월 업계 1위 주문중계 플랫폼 기업 씨엔티테크에 투자해 지분 20%를 취득했다. 씨엔티테크는 국내 80여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전화와 인터넷 주문을 인근 매장으로 연결하는 기업이다.

카카오가 씨엔티테크 투자를 두고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주문배달 사업을 본격적으로 나설것이다 라는 추측이 나돌았다.

주문배달 서비스가 카카오의 실적부진을 타개하는 모델이 될 수 있을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카카오가 카카오페이를 통한 제휴카드사 수수료 주문배달 서비스 입점 업체 수수료, 모바일 광고 등으로 수익을 낼수 있지만 O2O(온 오프라인 연계) 골목상권 침해 이미지를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관계자는 유선 주문 중심이었던 씨엔티테크 기술에 모바일이 결합되는 형태라는 큰 방향으로 생각해 달라 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는 단계다. 기존 배달앱 모델이 아니다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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