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차' 논란에 지원자 27명 중 26명 계약 포기, 1명 최종 계약해 차량 인도
(이슈타임)박혜성 기자=국내 소셜커머스 업계 중 최초로 수입차 판매를 시도했던 티켓몬스터가 자동차를 실제 판매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1일 티몬은 재규어 자동차 구매 의사를 밝혔던 27명 중 1명과 계약서를 체결하고 차량 판매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티몬은 국내 최초로 온라인 수입 신차 판매에 나선다면서 재규어의 준준형 세단 XE를 20대 한정으로 트림별 정상가에서 700만원 할인된 4700만원~4800만원대에 판매했다. 그 결과 딜 시작 3시간여 판매 수량보다 많은 27명이 몰리며 순식간에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이후 재규어의 공식 수입사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9개 딜러사에 직접 확인한 결과 공식 딜러는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통한 재규어 XE 온라인 판매에 대해 어떤 공식 접촉 및 협의를 진행한 적이 없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하면서 유령차 논란이 불거졌다. 이 때문에 차량 인도가 불확실 해지자 지원자들은 최종 계약을 포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티몬은 고객들을 설득한 끝에 1명의 고객에게 차량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 고객은 지난 달 29일 금액을 입금했고, 다음 날 자동차를 인도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티몬은 당초 계약대로 700만원의 할인뿐만 아니라 100만원 상당의 적립금과 블랙박스 등의 사은품도 제공했다. 논란이 됐던 자동차의 출처 문제에 대해서는 티몬이 자체적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티몬은 중개업체 SK엔카 직영몰, 딜러사인 아주네트워크와 공급계약을 맺었지만, 논란이 일자 제3의 딜러로부터 차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재규어 XE의 온라인 판매는 우리나라 최초의 온라인 자동차 판매로 기록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티몬, SK엔카, 아주네트웍스의 소통 부족과 업무상 준비 부족으로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며, "문제는 많았지만, 이번 사건을 시작으로 온라인 자동차 판매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티몬 관계자는 "티몬을 믿고 기다려준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앞으로 매력적인 시장인 자동차 온라인 판매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수입차 온라인 판매를 시도한 티켓몬스터가 재규어 자동차를 1대 판매하는데 성공했다.[사진=티켓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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