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사 엘엘개발·해외투자사 멀린, 사업 지연 관련 우려 표명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춘천레고랜드 개발사업의 최대주주 강원도가 사업비 조달 문제 해결을 위해 전체 사업부지를 공개 매각한다. 지난 24일 레고랜드 시행사 엘엘개발은 이사회를 열고 사업부지 매각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원도는 전체 부지를 특정업체에 협상에 의한 수의계약 형식으로 매각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보고 엘엘개발 이사회에서 공개매각 추진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엘엘개발 관계자는 "사업비 조달로 인해 공사 착공이 지연되고 있으며 공개매각으로 추진 시 1년 가까이 일정 차질이 예상된다"며 사업 일정 전반이 지연되고 있음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레고랜드의 해외투자사인 영국 멀린사의 입장도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멀린사는 지난 15일 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멀린사는 엘엘개발과의 레고호텔 협약에 따라 550억 원을 직접 추가 투자해 260실 규모의 호텔을 건립하기로 했다. 그러나 공기 지연을 이유로 멀린이 사업 중단을 선언할 경우 도는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는 공개매각 일정, 방법 등은 시행사인 엘엘개발이 진행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는 최대 주주사로서 공개매각 원칙을 엘엘개발에 전달했고 이후 매각 절차 등은 시행사가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춘천레고랜드의 전체 사업부지가 공개 매각된다.사진은 춘천 레고랜드의 조감도.[사진=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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