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5위로 리우 올림픽 예선 통과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8-20 10: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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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개인종합 결선 도전
손연재가 리우 올림픽에서 예선을 통과했다.[사진=BBC]

(이슈타임)김대일 기자='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리우 올림픽에서 5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지난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리듬체조 첫날 개인종합 예선에서 손연재는 볼(18.266점)-후프(17.466점)-리본(17.866점)-곤봉(18.358점) 4종목 합계 71.956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71.956점은 손연재가 올 시즌 국제체조연맹(FIG) 주관 월드컵에서 기록한 개인종합 최고점인 74.900점보다 2.944점 떨어지는 점수다.

공정성과 객관성을 강조하는 올림픽 무대답게 이번 대회에서는 다른 어떤 국제대회보다도 엄격한 채점이 이뤄졌고, FIG 월드컵에서 18점 후반~19점 초반대를 기록했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도 18점 중후반의 점수에 만족해야 했다.

월드컵에서 17점 후반~18점 초반을 찍던 중위권 그룹도 16~17점대로 가파르게 추락했다.

손연재 역시 볼과 곤봉에서 실수 없이 깔끔한 연기를 펼쳤지만 점수는 18점 초중반에 머물렀다. 실수가 나올 때는 여지 없이 큰 감점이 뒤따랐다.

예선 1위는 볼(19.000점)과 리본(19.050점)에서 나란히 19점대를 찍는 저력을 발휘하며 74.383점을 기록한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이 차지했고,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가 73.998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가 73.932점으로 3위, 멜리티나 스타뉴타(벨라루스)가 72.575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손연재는 첫 종목이자 약점으로 꼽히는 볼에서 18.266점을 받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가장 자신 있어 하던 후프에서 흔들리며 스텝이 꼬이고, 후프를 놓치는 등의 실수를 하고 말았다. 이 때문에 점수는 17.466점에 그쳤다.

리본에서는 리우 특유의 습한 날씨와 강한 에어컨 바람에 고전했고, 프로그램 중간에 리본이 몸에 감기는 장면이 나오며 감점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손연재는 마지막 종목인 곤봉에서 깔끔하고 안정된 연기로 4종목 중에서 가장 높은 18.358점을 받으며 하루 뒤 열릴 결선에서 희망을 안겼다.

한편 손연재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초의 리듬체조 메달에 도전하는 개인종합 결선은 오는 21일 오전 3시 30분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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