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사이트 다음, "워마드 폐쇄 안 한다"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7-29 13:27:2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카페 폐쇄할만한 불법성 없다"
포털 사이트 다음이 워마드를 폐쇄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워마드]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남성 혐오 커뮤니티 워마드에 대해 포털 사이트 다음이 폐쇄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다음 관계자는 "일부 워마드 카페 내 게시글에 대한 블라인드 조치는 있었지만 카페 전체를 폐쇄할만한 불법성은 확인하지 못했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카페가 폐쇄되려면 불법을 저지르려는 목적성이 명확해야 하는데 워마드의 경우 그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음란물이나 불법 총기"마약류 등이 실질적으로 카페 안에서 유통되거나 금융사기를 목적으로 하는 등 불법성이 명백하고, 이를 제재해 달라는 관계기관의 정식 요청이 있을 경우 카페를 폐쇄할 수 있다"면서 "그동안 워마드 내 일부 게시글에 대한 블라인드 조치는 있었지만 카페를 폐쇄시킬만한 불법성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됐던 "메갈리아 티셔츠 사태" 이후 워마드에 대한 누리꾼들의 신고가 빗발치고 있다면서도 "모든 다음 카페는 자율 규제되고 있으며 동일 기준으로 운영된다"며 폐쇄 불가 방침을 고수했다.

한편 워마드는 남성 혐오만을 위해 탄생한 커뮤니티로, "남성들이 마시는 커피에 자동차 부동액을 타서 독살을 시도했다"는 등의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는 등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