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래퍼 아이언·키도, 불구속 기소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7-27 13: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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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의 절도 혐의 조사 과정서 마약 혐의 적발
래퍼 아이언과 키도가 마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사진=아이언, 키도 인스타그램]

(이슈타임)이갑수 기자=래퍼 아이언과 키도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이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Mnet 힙합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의 준우승자로 유명한 아이언은 2014년 12월부터 지난 해 3월까지 지인의 집과 소속사 숙소 화장실 등에서 세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키도는 지난 해 10월 태국 방콕에 있는 레게바에서 한차례 대마를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은 현재 불구속 기소 상태인 강모씨의 절도 범행을 통해 드러났다.

강씨는 지난 해 2월 강남의 한 사우나에서 현금과 가방 등 시가 3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쳤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당시 경찰은 강씨의 눈이 풀려 있는 점 등을 수상히 여겨 마약 시약 검사를 했고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와 추궁한 끝에 아이언 등과 함께 대마를 흡연했다 는 진술을 받아냈다.

한편 검찰은 이들 외에도 아이돌 그룹 전 멤버, 가수 지망생, 공연기획자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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