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성폭행' 고소녀, 무고 혐의 자백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7-27 10: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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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소 여성 자백 토대로 신병처리 여부 결정 방침
배우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여성이 자신의 무고 혐의를 자백했다.[사진=MBN 뉴스]

(이슈타임)김대일 기자=배우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30대 여성이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었다며 자신의 무고 혐의를 인정했다.

지난 26일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고소여성 A씨에 대한 4차 조사에서 A씨가 이씨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그동안의 주장을 뒤집고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였음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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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미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이씨를 무고한 정황을 어느 정도 확인한 상태로, A씨의 무고 혐의를 입증하는데 막바지 수사력을 집중해왔다.

이후 A씨의 무고 혐의가 짙게 드러나자 그의 변호인단은 3차 조사가 진행된 후 변호를 포기하기도 했다.

A씨는 15일과 22일, 23일, 이날 등 총 4차례 출석했고, 이씨는 17일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두 사람은 21일 거짓말탐지기 조사도 받았다.

경찰은 이씨와 A씨 진술과 증거, 거짓말탐지기 조사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속영장 신청 등 A씨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A씨는 지난 12일 처음 만난 이씨 및 지인과 저녁을 먹은 후 이씨가 집에 찾아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14일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피소 사실이 알려지자 이씨는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였다며 성폭행 혐의를 정면 부인했고, 이틀 뒤인16일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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