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윤시윤 저녁식사 복불복 제외, 외할머니 PD에 호통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7-25 09: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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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죽여도 먹여놓고 죽인다"
윤시윤이 저녁 복불복으로 저녁을 못먹게되자 외할머니가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사진=KBS '1박2일' 방송 캡쳐]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윤시윤이 자신의 외할머니댁으로 여행을 떠난 가운데 저녁식사 복불복에서 제외돼 음식을 먹지못했다. 입만만 다시는 손자의 모습에 속상한 외할머니가 PD를 혼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윤시윤의 외가댁을 찾았다. 윤시윤은 생후 100일부터 중학교 졸업때까지 외갓댁에서 자랐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윤시윤의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댁에는 윤시윤의 어린시절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이 잔뜩 남아있었다. 윤시윤은 '사진을 보면 항상 좋아하는 사람 옆에 있었다'며 어렸을 떄 여자친구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멤버들은 94년도에 '1박 2일' 고유 포즈로 사진을 찍은 윤시윤을 발견하고 신기해 하기도 했다.

외할머니는 '동구가 손자들 중에서 제일 먼저 태어나서 이 집이고 저 집이고 귀여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데프콘은 '저희도 지금 엄청 귀여워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날 저녁식사 복불복 미션으로 제작진들에게 '코피 터지게 놀기'를 부여받은 멤버들은 물총부터 양동이까지 동원해 목표 지점인 부자수퍼로 향했다. 물총을 무기로한 정준영과 물풍선을 무기로한 윤시윤은 각각 김준호 데프콘의 엉덩이에 명중해 미션에 성공했다.

윤시윤은 '고향 패널티'를 얻어 3명의 멤버를 탈락시키는 미션에 성공했지만 목적지에 도착한 멤버들의 장난으로 정준영의 물총에 맞아 탈락했다. 저녁식사 복불복에서 정준영 혼자 살아 남았다.

이날 저녁은 윤시윤의 외할머니댁에서 손수 준비한 집밥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미션에 탈락한 윤시윤이 저녁식사를 못하게 되자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는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이 '할머니가 혼내야 된다'며 PD를 가르치자 윤시윤의 외할머니는 '사람을 죽여도 먹여놓고 죽인다'며 PD를 맹비난했다.

이에 결국 PD는 손자 윤시윤을 위해 '이심전심' 게임을 했고 단번에 성공해 할머니의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맛있는 집밥을 먹은 멤버들은 베이스캠프 곡성으로 출발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이별하게 된 윤시윤은 흘러내리는 눈물을 감추지 못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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