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새' 이신바예바, 露 선수들 올림픽 출전 불가 결정에 분노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7-22 10: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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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개개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 없다" 항변
러시아 스포츠 스타 이신바예바가 러시아 육상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불가 결정을 비판했다.[사진=TASS]

(이슈타임)이진주 기자=러시아 육상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퇴출 당한 것에 대해 러시아 출신의 스포츠 스타 옐레나 이신바예바가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타스 통신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을 접한 이신바예바가 "육상 장례식을 열어줘서 고맙다"고 비꼬면서 "속 보이는 정치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지난 해 11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때 정부 주도로 조직적인 도핑이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이에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광범위하고 조직적으로 금지 약물을 복용해온 것으로 드러난 러시아 육상 전체의 올림픽을 포함한 국제대회 출전 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신바에바를 포함한 68명의 러시아 육상선수들이 CAS에 리우 올림픽 출전금지 처분 취소 소송을 냈지만 CAS는 이를 기각했다.

특정 국가 선수단 전원이 도핑으로 올림픽 출전이 막힌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이신바예바는 "러시아육상경기연맹(ARAF)을 둘러싼 논란은 있지만 육상선수 개개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이 아무것도 없지 않으냐"고 항변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러시아 육상의 올림픽 출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며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일말의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미녀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이신바예바는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마의 5m를 뛰어넘은 세게 최고 기록(5.06m) 보유자로, 지금까지 세계신기록만 28번 갈아치운 세계 최고의 스포츠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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