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만8659명 동원해 72만7901명 모았던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추월
(이슈타임)윤지연 기자=칸 영화제 출품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부산행'이 개봉 첫날부터 흥행 신기록을 달성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개봉일인 20일 하루 만에 관객 85만865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특히 이는 역대 한국에서 개봉된 영화 중 최다 '오프닝 스코어'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행' 이전의 최다 오프닝 스코어 기록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올해 수립한 72만7901명이었다.

또한 '부산행'은 개봉일 상영 스크린 수에서도 기존 최다 기록 영화였던 검사외전(1268개)를 넘어선 1567개로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2016년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7월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재난영화 오프닝 1위 기록도 모두 갈아치웠다.

한편 '부산행'의 이러한 압도적 흥행은 개봉 전부터 이미 예견된 바 있다.

'부산행'은 제69회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돼 '역대 최고 미드나잇 스크리닝'이라는 극찬을 받아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 주말 진행된 사전 시사회에서도 평균 95%라는 폭발적인 점유율을 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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