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집 해제 후 여유 가지고 차기작 선정할 것＂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이민기가 출연이 거론됐던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20일 TV리포트는 방송 관계자를 인용해 이민기가 tvN 드라마 '내일 그대와'에 출연하지 않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민기 소속사 굿엔터테인먼트는 '이민기가 아직 군 복무 중이다'라면서 '(소집해제 후) 여유를 가지고 차기작을 선정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 하차가 최근 불거진 성폭행 논란을 의식한 행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현재 부산에서 공익요원으로 근무 중인 이민기는 지난 2월 27일 부산 한 클럽에 갔다가 그곳에서 만난 여성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그러나 A씨는 이후 고소를 취소했고, 이민기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한편 이민기가 출연을 검토했던 드라마 '내일 그대와'는 시간여행자와 그의 아내가 벌이는 로맨스물로, 배우 신민아가 여주인공 역할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8월 중 촬영을 시작해 9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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