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할인·무이자 할부 등 공격적 마케팅 펼쳤으나 한계 봉착
(이슈타임)박상진 기자=배출가스 조작으로 파문이 일었던 폭스바겐의 올해 국내 판매량이 반토막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12400여 대로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 18600여 대보다 33%나 감소했다. 특히 휘발유차까지 배출가스를 조작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지난 달 판매량은 1800대에 그쳐 지난 해 같은 달 판매량인 4300대의 절반도 채 미치지 못했다. 폭스바겐의 판매 부진으로 올해 상반기 수입차 판매량도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배출가스 조작 직후 폭스바겐은 대규모 할인과 무이자 할부 공세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이 때문에 폭스바겐의 국내 판매량은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 그러나 배출가스 파문이 장기화 됐음에도 어떠한 배상이나 사과도 하지 않은 채 무대응으로 일관하자 국내 소비자들도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11조5000억원에 달하는 배상금 지불을 약속한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아무런 보상 조치가 이루어 지지 않자 폭스바겐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폭스바겐의 올해 국내 판매량이 반토막났다.[사진=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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