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쇼미더머니5, 비와이 최종 우승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7-16 10: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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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합산 결과 총액 1075만원 받으며 압도적 우승 차지
쇼미더머니5의 최종 우승자는 비와이로 선정됐다.[사진=Mnet 쇼미더머니5]

(이슈타임)김대일 기자=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의 최종 우승은 화제의 괴물 래퍼 비와이가 차지했다.

15일 방송된 쇼미더머니5는 우승을 놓고 벌이는 비와이, 씨잼, 슈퍼비의 대결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총 2라운드의 무대를 준비했다. 1라운드에는 3명이 각 팀의 프로듀서들과 함께 꾸민 합동 무대가 펼쳐졌다.

슈퍼비는 "결승은 "비와이VS씨잼"이라는 말이 많은데 그걸 망쳐보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내며 프로듀서 도끼, 더콰이엇과 "공중도덕 part2" 무대를 꾸몄다.

슈퍼비는 자신을 둘러싼 비난에 강하게 맞서는 가사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여기에 도끼와 더콰이엇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더해져 화려한 무대가 완성됐다.

씨잼은 이날 프로듀서 쿠시, 자이언티와 함께 무대에 올라 평소의 여유있는 모습이 아닌 타이트한 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씨잼은 "MM"을 통해 쿠시와 랩 호흡을 맞추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비와이는 사이먼 도미닉과 함께 무대에 올라 "쌈박자"를 열창하며 무대를 압도했다.

1라운드 문자 투표를 금액으로 환산한 결과, 비와이는 570만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어 씨잼은 240만원, 슈퍼비는 190만원인 것으로 책정됐다.

이후 현장 관객들의 투표와 문자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에서 1라운드 탈락자는 슈퍼비로 결정됐다.

비와이와 씨잼은 각각 1097만5000원, 485만원을 받으며 최종 결승에 오르게 됐다

아쉽게 탈락한 슈퍼비는 "최선을 다했다. 떨어질 수도 있는 것"이라며 쿨한 반응을 보이며 도끼, 더콰이엇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특히 현장을 찾은 부모님을 보고 눈물을 보이며 "엄마, 아빠 사랑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펼처진 2라운드 최종 결승에서 씨잼은 가수 크러쉬가 피처링한 "재방송"이란 곡으로 무대에 올랐다.

1라운드와 달리 씨잼은 특유의 여유로움으로 관객들을 몰입시켰다.

공연이 끝난 후 그는 "너무 기분이 좋다. 홀가분하고 시원섭섭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비와이는 과거 자신의 앨범에 있던 수록곡 "자화상"을 편곡해 친 형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비와이 또한 무대를 마친 후 "홀가분하다. 무엇보다 나와 어릴 때 함께 꿈을 키우고 살아왔던 친구와 여기까지 올라오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자 투표 결과 비와이는 530만원, 2위 씨잼은 470만원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에 현장 관객 투표를 합산한 결과, 최종 우승자는 총액 1075만원을 받은 비와이로 선정됐다.

9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승을 차지한 비와이는 "어릴 때부터 함께 해왔던 크루와 여기까지 올라온 것 만으로 너무 행복하고, 너무 감사하고, 절대 당연하다 생각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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