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침묵 일관한 후 행사장 떠나
(이슈타임)박상진 기자=배우 김민희와의 불륜설에 휩싸인 홍상수 감독이 프랑스 마르세유 영화제에 참석한 자리에서 침묵을 지켰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홍 감독은 영화제에서 '관객과의 대화' 순서에 참석했다. 홍 감독은 여유롭게 간간이 웃으면서 자신의 영화에 대해 설명했고 관객들의 질문에 충실하게 대답했다. 특히 프랑스 여배우 이사벨 위페르가 출연한 홍 감독의 2011년 영화 '다른 나라에서' 상영 직후 대화 시간이 마련돼 위페르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다만 행사 때는 김민희와 홍 감독의 관계에 대한 질문은 나오지 않았다. 홍 감독의 팬이라는 한 50대 프랑스 여성 관객은 홍 감독이 한국에서 여배우와 불륜설에 휩싸여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하자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그가 영화를 어떻게 연출했는지에 관심을 둘 뿐이다'고 말했다. 이날 홍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 사회자 또한 '한국에서 홍 감독에게 어떤 일이 있는지 알고 있지만, 그 문제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약 30분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가 끝난 후에도 홍 감독은 '김민희와 관계가 사실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옅은 웃음을 보였을 뿐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후 김민희와의 불륜설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이 이어지자 그는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돌렸다. 홍 감독은 인터뷰를 피하고자 행사 종료 후에도 20여 분이나 더 행사장 안에 머물렀으며, 아무런 말도 남기지 않은 채 영화제 주최 측에서 마련한 차를 타고 떠났다. 아울러 홍 감독이 김민희와 함께 마르세유 영화제를 방문했다는 설도 떠돌았으나 이날 행사장에는 통역과 둘이서만 나타났다.
홍상수 감독이 불륜설에 대해 침묵을 유지했다.[사진=연합뉴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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