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 열애설 허위 보도한 매체·기자 고소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7-13 10:58:5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8년 전 제기됐다 오해 풀린 내용 열애설로 둔갑시켜 허위 보도
배우 박해진이 열애설 기사를 허위 보도한 매체와 기자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tvN 치즈인더트랩]

(이슈타임)윤지연 기자=배우 박해진이 낚시성 열애 기사를 보도한 기자를 고소해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OSEN은 경찰과 법조계 관계자를 인용해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가 박해진과 박신혜와의 열애설을 보도했던 인터넷 매체 A사와 B기자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박해진 소속사의 소송대리인은 국내 최고 로펌인 김앤장이며, 죄목도 '명예훼손'이 아닌 '업무방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화권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박해진의 이미지에 타격에 대한 실직적인 대응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A매체 B기자는 지난 1월 '박해진'박신혜, '예쁜 사랑 오래오래~''라는 제목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박신혜가 자신의 SNS에 '서울숲에 가자'는 글을 올렸는데, 이후 박해진과 서울숲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는 것이 열애설의 근거였다.'

하지만 이는 지난 2008년 서울숲에서 박해진과 박신혜가 만나 오해를 샀다가 지인들과 동행한 것으로 일단락됐던 내용이었다.

그럼에도 B기자는 8년이 지난 내용을 열애설로 둔갑시키며 허위 주장을 유포한 것이다.

현재 관련 수사는 이미 5개월째로 접어들었으며, 수사 과정에서 해당 기사를 작성했던 기자 B씨를 비롯해 핵심 당사자인 박해진 등이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출석해 관련 조사를 끝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박해진 소속사 측 관계자는 '수사는 현재 결과만 남은 상태다.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면서도 '합의는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