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유저들 "아이폰7 이어폰 단자 제거 반대" 서명…30만명 청원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6-26 13: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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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를 더 얇게 만들고 방수기능 강화와 배터리 공간을 더 확보하기 위해 제거
아이폰7은 이어폰 단자가 없어지는 것을 제외하면 디자인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사진=express]


(이슈타임)윤지연 기자=아이폰7의 이어폰 단자를 없애자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대하는 서명이 30만명 이상이 청원했다고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BCC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오는 가을 내놓을 새 아이폰(아이폰7) 이어폰 단자를 없앨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0만명 이상이 반대하는 청원서에 서명했다.

앞서 윌스트리트 저널 등은 아이폰7에 큰 디자인 변화가 없고 헤드폰 소켓을 없앤것이 가장 두드러진 디자인 변화라고 보도했다. 일부 외신은 애플이 무선 헤드폰 기능을 지원하는 아이폰7을 내놓을 것이하는 전망도 이어졌다.

애플이 3.5mm 이어폰 단자를 없애려는 이유에는 아이폰을 더 얇게 만들고 방수기능을 강화하고 배터리 공간을 더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더 섬오브 어스(The Sum of Us)'라는 웹 사이트에 30만명 이상이 서명했다. 반대자들은 이어폰 단자를 없애면 새로운 현금부담을 져야하는 데다 기존 헤드폰을 무용지물로 만들어 전자 쓰레기를 양산한다고 주장했다.

기술전문 온라인 매체 '더버지'(The Verge)도 '아이폰에서 이어폰 단자를 없애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고 소비자를 해롭게 하는 일'이라고 보도했다.'

SNS상에서도 이어폰 단자를 없애는 것에 대한 반대 의견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아이폰7에서 이어폰 단자를 없애려면 아이폰7에 라이트닝 이어버즈(Lightning Earbuds)를 번들로 제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찬성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고 있다. 애플 전문가로 인정 받는 존 그루버(John Gruber)는 '보다 넓은 매털 공간을 위해 아날로그 헨드폰 잭을 없애는 건 불가피하다. 다른 리거시(옛날) 포트가 사라진 것처럼 헤드폰 잭도 5년안에 없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플은 지난 2014년 라이트닝 케이블용 헤드폰을 지원했고 같은해 30억 달러를 지불해 헤드폰 제조업체 비츠를 인수했다. 일부는 애플이 맞춤형 헤드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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