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대작' 조영남, 10년 만에 '지금은 라디오 시대' 하차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6-24 14: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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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DJ로 개그맨 박수홍 확정
그림 대작 혐의를 받고 있는 조영남이 진행하던 라디오 방송에서 하차한다.[사진=MBC 지금은 라디오 시대]

(이슈타임)이갑수 기자=그림 대작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MBC 라디오 프로그램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 하차한다.

24일 MBC는 조영남이 현재 방송에 전념할 수 없는 상황인 데다 그가 제작진에게 자숙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조영남은 지난 2006년 11월 DJ로 합류, 최유라와 함께 방송을 진행하며 큰 인기를 누려왔다.

하지만 최근 그림 대작과 관련해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약 한 달 가량 가수 이상우, 이문세, 개그맨 박수홍 등이 임시 진행자로 조영남의 빈자리를 채워왔다.

그 중 박수홍은 번뜩이는 재치로 최유라와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효평을 받았고, 결국 후임 DJ로 발탁됐다.

새로 진행을 맡게 된 박수홍은 '방송 20년 만에 나의 원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맞춤 양복' 같은 프로그램을 맡았다'며 '박수홍의 매력을 흠뻑 느끼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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