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열대 과일 생산량, 전년 대비 52.5% 증가
(이슈타임)이갑수 기자=한반도 평균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국내 열대 과일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2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열대 과일 생산량이 1년 전보다 52.5% 증가한 1174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패션프루트(408.7t)가 가장 많았으며, 망고(398t), 파인애플(167t), 용과(86t), 파파야(62.9t) 등이 뒤를 이었다. 열대 과일 재배 면적도 106.6ha로 전년 대비 80% 가량 증가했다. 특히 망고의 경우 2001년 제주도에서 재배를 시작한 이후 재배 농가가 경북·전남·전북 등 150여곳까지 늘어났다. 아울러 열대 과일이 나지 않던 대구·부산·전북·충남·충북 등에서도 지난해 열대 과일 농가가 새로 등장했다. 열대 과일의 재배가 늘어나는 이유는 지구 온난화로 한반도의 평년 기온이 점점 상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의 평균 기온은 100년간 약 1.8℃ 높아져 지구 평균보다 약 2.4배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열대 과일 재배가 늘면서 사과, 복숭아 등 전통적인 재배 품목은 재배지가 북상하거나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제주의 감귤 농가들은 한라봉, 키위 등으로 작목을 바꾸거나 아예 열대 과일을 새 작목으로 선택하는 경우도 늘었다·고 전했다.
기온 상승으로 국내 열대 과일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다.[사진=M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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