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수, 윤빛가람 선수에게 "조선족들이랑 공놀이 열심히 해" 막말 논란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6-18 09: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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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어 의도치 않은 말이 나갔다" 사과
배우 김민수가 축구선수 윤빛가람에게 욕설 메세지를 보내 파장을 일으켰다.[사진=영화 네이버]


(이슈타임)이갑수 기자=배우 윤민수가 추구선수 윤빛가람에게 보낸 문자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지난 1일 윤빛가람 선수는 자신의 SNS에 "이 글은 최근 우리집 꿀단지라는 드라마에 나온 연기자 김민수라는 사람의 글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글과 함께 캡쳐 사진 하나가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메세지에는 "조선족들이랑 공놀이 열심히 해" "생긴거두 어디 때놈 같이 생겨가지구 난 중국 토종인줄 알았어" 등의 막말 내용이 담겼다.

윤빛가람의 SNS 글이 화제가 되자 윤민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탈퇴했다. 윤빛가람 선수도 "어느 선수든 누구 하나 자기 팀 자기 팬들 욕하는데 기분 좋은 사람 없다. 잘못된것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을 뿐이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을 불러일으킨 게시글을 현재 삭제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김민수는 17일 소속사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사죄 말씀드린다"며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어 의도치 않은 말이 나갔다. 윤빛가람 선수와 팬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김민수는 KBS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 MBC 드라마 "압구정 백야"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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