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피해 여성, 화장실 감금 혐의까지 처벌 요구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최근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박유천에게 피해를 당했다는 여성이 4명으로 늘어났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성 C씨와 D씨가 각각 2014년과 2015년 박씨의 집 화장실과 강남의 한 유흥주점 화장실에서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금까지 박씨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나선 여성은 네명이 됐다. 고소장에 따르면 C씨는 사건 발생 전날 밤부터 강남 유흥주점에서 처음 만난 박씨와 함께 술을 마셨고, 일행 여럿과 함께 박씨 집으로 이동해 계속 술을 마시던 중 박씨가 자신을 집 안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B씨도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박씨가 자신을 방 안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D씨는 "박씨가 자신을 화장실에 가두고 성폭행을 시도했다"며 "감금죄도 적용해 처벌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에 대해 성폭행 혐의는 물론 감금 혐의, 성매매 여부 등을 두루 살펴보고 있다"며 "감금죄가 인정될지 여부는 추후 법리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화대 지급 등 성매매 사실이 확인될 경우엔 고소인들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앞서 유흥업소 종사자인 A씨는 지난 4일 강남의 한 유흥주점 방 안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10일 박씨를 고소했고, 이어 16일에는 여성 B씨가 지난해 12월 박씨에게 같은 방식으로 성폭행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한편 박유천에 대한 고소인이 증가함에 따라 경찰은 6명으로 꾸려진 강남서 전담수사팀에 서울경찰청 성폭력수사대 팀장급 등 3명을 추가로 투입했다.
박유천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여성이 4명으로 늘어났다.[사진=JT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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