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유명 축구선수, '스폰지밥 바지' 입었다가 6개월 출전 정지 징계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6-09 14: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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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옷을 입어 이란 축구 선수로서의 품위 손상"
이란의 유명 축구선수가 '스폰지밥'을 연상케 하는 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징계를 당했다.[사진=BBC]

(이슈타임)강보선 기자=이란의 유명 축구선수가 애니메이션 '스폰지밥'을 연상시키는 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징계를 당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는 이란 명문팀 페르페폴리스 소속 골키퍼 소샤 마카니가 복장 때문에 6개월간 국내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도 출전하는 등 이란 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카니는 지난 달 한 팬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

그런데 이를 본 이란 축구협회는 마카니에게 징계를 내렸다. 이란의 축구 선수로서 부적절한 옷을 입어 품위를 손상시켰다는 것이다.

이란은 최근 문호를 개방했지만 여전히 미국에 대한 적개심이 큰 상태다.'특히 미국과 관련된 물품들을 가지고만 있어도 여전히 처벌을 받는다.

황당한 징계에 마카니는 항의를 한 상태지만, 만약 징계가 확정되면 그는 다음 해 1월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다.

한편 마카니는 지난 1월에도 바깥에 있는 여성들 2명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사진을 올렸다가 아무 관계가 없는 남녀가 함께 있는 것을 금하는 이란 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긴급체포돼 수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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