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 대신 보낸 추모 조화 기념탑 왼편에 자리 잡아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오늘 광주에서 열리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박 대통령이 불참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취임 첫해인 2013년참석 이후 3년 연속 불참이다. 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제3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박대통령 대신 황교안 국무총리가 참석한다. 박대통령이 5.18 기념식 참석 대신 '5월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보낸 조화는 5.18 민중항쟁 추모탑 왼편에 자리자았다. 추모탑 오른편에는 정의화 국회의장과 황교안 총리의 조화가 위치했다. 이날 박대통령은 같은 시각 청와대에서 제7회 아시안리더십 콘퍼런스 참석차 방한한 마수메 에브테카르 이란 부대통령을 접견한다. 박 대통령의 기념식 불참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 지정 및 제창을 요구하던 5.18관련 단체 등의 반발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박대통령이 지난 13일 3당 원내지도부와의 회동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건의에 '국론 분열이 없는 좋은 방안을 국가보훈처에 지시하겠다'고 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보훈처가 지난 16일 기념곡 지정 및 제창 불가 방침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5.18 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거부하고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박근혜 정권을 규탄한다'며 '유족들과 5월 3단체(유족회, 부상자회, 구속부상자회)가 기념식에 참석해 보훈처에 항의를 표시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18일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박 대통령이 불참하는 가운데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신 참석한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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