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청년실업률, 4월 기준 역대 최고치 기록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5-11 1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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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청년실업률 10%대
지난 달 청년실업률이 4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사진=SBS 뉴스]

(이슈타임)강보선 기자=지난 달 청년실업률이 4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청년실업률은 10.9%로 나타났다.

지난 달의 취업자 수는 2615만3000명으로 지난 해 같은 달보다 25만2000명 증가했다.

그러나 청년실업률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0.7%포인트 오른 10.9%로 집계돼 실업자 기준을 구직 기간 1주일에서 4주일로 바꿔 통계를 작성한 1996년 6월 이래 20년간 4월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청년실업률은 올해 2월 12.5%, 3월 11.8% 등 3개월 연속 10%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2%로 역대 가장 높았던 청년실업률은 올해 2~4월 연속 두자릿수 대 증가세를 보이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4월엔 취업자 수 증가 폭도 다시 20만 명대로 떨어졌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청년실업률과 고용률이 모두 함께 높아지는 추세'라면서 '오는 6월 서울지역과 지방직 공무원 시험이 있어서 청년실업률이 또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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