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 리우 올림픽 출전 좌절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5-11 13: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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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파견 후보자 명단서 박태환 제외
리우 올림픽 파견 후보자 명단에서 박태환이 제외됐다.[사진=YTN 뉴스]

(이슈타임)신원근 기자=약물 파문으로 논란이 됐던 '마린보이' 박태환의 리우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대한수영연맹 관리위원회는 11일 오전 회의를 열고 수영 국가대표 겸 리우 올림픽 파견 후보자 22명을 선정했다.

그러나 수영연맹 관계자는 '박태환은 국가대표 선발규정 결격 사유에 해당되기 때문에 선발하지 않았다'면서 박태환의 명단 제외 사실을 밝혔다.

박태환은 지난 2014년 금지약물 투여로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고, 처분이 끝난 지난달 3일 선수 신분을 회복했다.'

복귀 후 제88회 동아수영대회에서 모습을 드러낸 박태환은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며 대회를 휩쓸었다.

박태환은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 대회에서 FINA가 정한 자유형 1500m, 200m, 400m,100m의 리우 올림픽 자격기록을 전부 통과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그러나 징계 만료 후 3년간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 때문에 대한체육회는 박태환을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았다.

이후 박태환과 그의 스승인 노민상 전 수영 국가대표팀 감독이 무릎을 꿇으며 선처를 호소했고,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불가가 이중징계라는 주장도 나왔지만 대한체육회는 단호하게 대처했다.

대한체육회는 '선수 하나 때문에 규정을 바꿀 수 없다'며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로써 박태환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방법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는 것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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