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진작 효과 거둔 황금연휴, 유통업계 매출 전년 대비 48% 증가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5-09 11: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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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대형마트·가전전문점 등 모든 업계 매출 상승
황금연휴 기간 동안 내수진작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 TV]

(이슈타임)강보선 기자=4일 간의 황금 연휴가 실제로 내수진작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백화점·대형마트·가전전문점의 매출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휴기간 동안 백화점은 373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했으며 전주보다는 37%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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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은 의류, 잡화 등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 수요로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대형마트도 343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작년과 전주 대비 각각 39%와 35%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 같은 실적 증가에 대해 ·선물 수요와 나들이객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전전문점도 휴일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전년과 전주 대비 25%와 41% 증가한 49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들 유통업체의 연휴기간 총 매출은 7658억원으로 전년 기간 대비 48% 늘어났다.

임시공휴일이었던 6일 매출은 백화점 1231억원, 대형마트 1010억원, 가전전문점 142억원 등으로, 모두 전년 같은 날 대비 각각 125%, 66%, 45%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지정한 임시공휴일(14일)과 매출을 비교한 결과 이번 임시공휴일의 내수 진작 효과가 더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통업계가 어린이날ㆍ어버이날과 연계해 각종 할인 행사 등을 풍성하게 준비하고 중국·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점이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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