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박상 회복 느려 검진 결과 급성 백혈병 판정
(이슈타임)정영호 기자=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성노을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최성원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9일 JTBC '마녀보감' 제작사인 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는 최성원의 하차 소식을 전하면서 '촬영 도중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던 최성원씨는 평소와 달리 회복 속도가 더뎌 몸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고,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최성원은 '마녀보감'에서 주인공 허준의 절친한 친구 동래 역으로 캐스팅돼 촬영 중이었다. 제작사는 '급성 백혈병은 치료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완치율이 높으며 최성원씨의 경우 조기에 발견돼 집중 치료를 통한 완치가 가능하다는 의사의 진단 소견이 있었다'면서 '주요 배역이었던 만큼 제작진의 안타까움도 크지만 배우의 치료 및 회복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그의 결정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7년 뮤지컬로 데뷔한 최성원은 주로 창작 뮤지컬 및 연극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그러다 2010년 KBS 2TV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시청자에게 얼굴을 알렸고, 지난해에는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주인공 성덕선의 남동생 노을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응답하라 1988에서 성노을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최성원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사진=tvN '응답하라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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