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창명, 교통사고 낸 후 사라져 경찰 조사 중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4-21 09: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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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추정
개그맨 이창명이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교통사고를 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사진=YTN 뉴스]

(이슈타임)신원근 기자=개그맨 이창명이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빗길 교통사고를 내고 잠적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씨가 전날 오후 11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횡단보도에 있는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이씨가 몰던 포르셰 차량은 앞 범퍼 등이 크게 파손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 이씨는 사고 직후 매니저에게 연락해 사고 수습을 맡기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매니저가 차량을 견인 조치하는 등 사고를 수습했지만 이씨는 현장에 없었다.

매니저는 경찰 조사에서 “이창명이 담당 피디와 술자리를 가진 뒤 차를 몰다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사고 수습을 제대로 하지 않고 떠난 것으로 보아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음주 측정을 위해 이씨에게 계속 연락하고 집에도 찾아갔지만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창명은 음주운전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연락이 닿는 대로 이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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