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탄산주 '호로요이' 정식으로 국내 수입된다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4-16 17: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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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과일 탄산주 '부라더소다' '이슬톡톡' 경쟁, 향후 귀추 주목
오는 6월 일본 탄산 과일주 호로요이가 국내에 수입될 예정이다.[사진=산토리 홈페이지 캡쳐]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낮은 도수와 달콤한 맛으로 일본 여행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받았던 일본 술 '호로요이'가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된다.

지난 14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선보주류교역이 오는 6월 호로요이를 정식으로 수입한 한국 주류 시장의 판도를 바꾼다는 전략이다.

호로요이는 알콘 도수 3%의 달콤한 과실 탄산주로 이미 국내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제품이다. 복숭아맛, 소다맛, 콜라맛, 레몬맛 등 10여가지 다양한 맛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일본 편의점과 소매점 들에서 100~150엔(한화 1000~1500여원)대에 팔리고 있다.

호로요이 국내 출시 가격은 3000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국내 수입 식품점에서 파는 가격보단 저렴하지만 일본 현지 가격과의 차이가 크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슷한 과일 탄산주 보해양조의 '부라더소다'와 하이트진로의 '이슬톡톡', 롯데주류의 '설중매실소다', 무학의 '트로피칼이 톡소다'보다 높은 가격대가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작용될지가 가장 큰 관건이다.

주류업게 관계자는 ''부라더소다'와 '이슬톡톡'등 국산 탄산주가 처음 나왔을 때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판 호로요이'로 불렸다'며 호로요이에 대한 인지도가 이미 상당한 편이기 때문에 가격 정책이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호로요이는 국산 탄산주 제품보다 탄산이 약하고 캔 제품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출시 이후 상황을 조금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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