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줄어든 '태양의 후예', 시청률 상승폭 '주춤'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3-31 09: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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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률 0.3%p 하락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시청률 상승폭이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사진=KBS 태양의 후예]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시청률 상승폭이 잠시 주춤하고 있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태양의 후예'는 전국 31.9%로 전회보다 0.3%p 올랐다.

수도권은 전회보다 0.2%p 오른 33.5%였고, 서울은 36.1%로 전회보다 오히려 0.3%p 내려갔다.

여타 방송 프로그램에 비하면 높은 시청률이지만 첫회부터 14.3%를 기록하고, 9회 만에 전국 시청률 30%를 돌파한 것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앞서 지난 23일 방송된 9회 당시 강모연이 유시진의 고백을 받아들이고 두 사람이 키스신을 선보이면서 전국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24일 방송에서도 서대영과 윤명주의 로맨스가 전개돼 순간 시청률이 무려 39%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30일 방송분에서는 전염병이 발발하고, 유시진이 아구스 일당에게 납치된 강모연을 구하기 위해 군복을 벗는 등 로맨스보다는 블록버스터 드라마로서의 전개가 이어졌다.

이 때문인지 시청률 자체는 자체 최고를 기록했지만 가파르게 올라가던 상승폭은 잠시 주춤하게 됐다.

반면 연예인으로는 최초로 송중기가 직접 출연한 KBS 뉴스9는 전날 대부 3.6% 증가한 23.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태양의 후예'와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경쟁 드라마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5.1%, SBS'돌아와요 아저씨'는 3.3%로 시청률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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