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저금리 기조·1~2인 가구 급증으로 오피스텔 투자수요 증가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속담이 투자를 위해 친구를 따라간다는 의미로 해석될 만큼 강남은 부동산 투자의 핫플레이스로 불리고 있다. 이중에서도 특히 인기 소형 아파트를 대체하는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오피스텔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강남의 경우 강남'서초구 등에서만 약 100만명에 달하는 업계 종사자와 2만5000여명에 달하는 삼성타운 근무자 등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백화점, 쇼핑몰, 대형병원, 학군 등 편의 및 교육시설이 뛰어나 비교적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하다. 여기에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1~2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오피스텔 투자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오피스텔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기를 끌면서 공급이 늘자 건설사들은 자사 상품을 차별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오피스텔을 브랜드화 하면서 분양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지난 2012년 강남보금자리에 대형건설사 위주로 브랜드 오피스텔 분양이 봇물을 이루면서 브랜드화가 시작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당시 포스코건설은 '폭넓게, 느릿하게'라는 뜻으로 '바쁜 도시 속에서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오피스텔'이란 의미를 부여한 새로운 오피스텔 브랜드'라르고(largo)'를 론칭했고, 최고 45.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분양에 성공했다. 대우건설 역시 지난 2008년 론칭한 오피스텔 브랜드'푸르지오 시티'를, 현대건설의'힐스테이트 에코', '신영'강남 지웰홈스' 등이 속속 선보이며 강남은 브랜드 오피스텔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최근에는 SK그룹 계열 시행사인 SK D'D가 새 오피스텔 브랜드인'비엘(BIEL)'을 론칭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비엘은 어반 라이프스타일을 누리는 신개념 명품 주거 브랜드이다. 강남구 역삼동 832-16'18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강남역 BIEL 106은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로 총 291실로 구성된다. ' 중견 건설사들 역시 오피스텔 브랜드를 출범시키며 인기몰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창성건설은 거주공간을 넘어 사람의 품격과 이상적인 주거문화를 실현시키는 오피스텔 브랜드 '클래시아'를 론칭하고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창성건설이 강남구 대치동 622-1 일대에 지은 '대치 '클래시아' 오피스텔은 지하4층~지상12층 규모다. 이 오피스텔은 우리나라 교육의 메카로 유명한 대치동 학원가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분양 시점에 이미 김영모, 나폴레옹 등 국내 유명 제과점 입점을 확정했을 정도로 뛰어난 상품성과 입지를 인정받았다. ' 신세계토건은 1~2인 가구 직장인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오피스텔 '내곡 K TOWN(케이타운)'을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 89실, 39㎡ 42실 등 총 131실로 구성된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강남권의 경우 타 지역보다 수익률은 다소 낮지만, 그동안 국내 부동산 시장을 주도해 온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지가 등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어 크게 주목 받고 있는 상황이다'라며'특히 매매가는 오름폭이 크다 보니 투자하기에 좋고 교통이나 학군 등이 좋아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강남 오피스텔의 경우 투자수익률이 은행권 대비 좋기 때문에 비교적 투자자 및 세입자를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많은 건설사들이 공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피스텔이 소형 아파트를 대체하는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사진은 창성건설의 '대치 클래시아' 투시도.[사진=창성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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