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진작가들, 롯데월드 타워 올라가 '인증샷'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3-28 17: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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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 전단까지 만들며 침입 막았으나 사진 촬영 성공
러시아의 사진작가들이 롯데월드 타워에 올라가 사진을 찍었다.[사진=비탈리 라스칼로프 인스타그램]

(이슈타임)이갑수 기자=고층건물에 올라가 사진을 찍는 것으로 유명한 러시아의 사진작가들이 잠실 롯데월드 타워의 보안을 뚫는데 성공했다.

28일 유명 사진작가 비탈리 라스칼로프와 바딤 막호로프는 SNS를 통해 공사가 진행 중인 롯데월드 타워에 올라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 롯데월드타워 유리 외벽과 석촌호수가 내려다보이는 것으로 볼 때 라스칼로프는 롯데월드타워 123층 꼭대기 공사 현장 구조물에 올라 사진을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던 롯데 측은 두 사람의 '지명수배' 전단까지 만들며 출입 차단을 시도해왔다.

롯데는 '세계 각국의 초고층 공사 현장의 위험구간에 불법적으로 잠입해 사진을 찍는 무모한 행위로 유명하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은 아무도 모르게 잠입했고, 자신들의 고층 건물 사진 목록에 롯데월드 타워를 추가시키는데 성공했다.

롯데 측은 '현재 침입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들이 다른 나라에서 건물에 들어가 사진을 찍을 때 사례를 보더라도 벽이나 구조물을 기어 오르는 등 상상 밖의 행동을 보이기 때문에 침입과 촬영을 사전에 막기가 매우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이집트 피라미드,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독일 쾰른 대성당 등 유명 건축물과 초고층 빌딩에 올라가 아찔한 사진을 찍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 2014년에는 중국 상하이 타워에 맨손으로 올라가 '인증샷'을 남겨 전 세계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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