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들고 셀카 찍다 그냥 들고 가버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인간극장에 출연한 해녀 할머니가 하루종일 물질해 따온 큰 전복을 중국 관광객들이 들고 사진을 찍다가 가지고가는 모습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

8일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이날 방영된 KBS '인간극장-해녀 김옥자'의 방송 일부가 캡쳐된 사진이 올라왔다.

캡쳐된 부분은 해녀 김옥자 할머니가 하루종일 물질해 딴 전복들을 관광객들에게 보여줬다. 중국인 관광객 여성 두명은 전복을 들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후 할머니는 전복이 사라진 것을 알고 취재진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취재진은 급히 관광객을 따라가 전복을 되찾아 할머니에게 돌려줬다.

해당 방송 부분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아니 할머니가 힘들게 딴걸 왜 가져가' '진짜 진상이다' 등의 분노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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