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이현우 "단아한 여인 범한 느낌" 시식평 논란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3-05 08: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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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인같아서 먹지 못하고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지난 2일 수요미식회에서 이현우가 시식평을 하면서 '한복을 입은 단아한 여인을 범했다'고 표현해 논란이 일었다.[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이현우가 수요미식회에 출연해 음식을 먹고 남긴 시식평으로 '여인을 범했다'는 표현을 써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막국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이현우는 자신의 앞에 놓여진 막국수에 쉽게 젓가락을 가져다 대지 못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스튜디오 촬영 때 이현우에게 '이현우씨가 제작진과 통화하면서 막국수가 나오는 순간 꼭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름다운 여인같아서 먹지 못하고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다'며 '차마 옷고름을 풀 수 없었다는 거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현우는 '쪽진 머리의 비녀를 꽃아놓은 듯한 그런 형상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너무 아름다운거에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뭔가 범한 느낌?'이라며 '범했어요. 맛있더군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편집없이 방송에 그대로 내보내졌다.

이현우가 '범했다'고 말하는 장면에는 호랑이를 자막에 넣는 편집까지 더했다.

방송이 전파를 타자 누리꾼들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고 살지?' '더럽다' '저게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 제작진들도 진짜 문제중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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