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그룹 다른 멤버' 비스트 용준형·장현승의 상반된 논란 대처법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2-23 14:42:2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용준형 '발빠른 사과문 게재'·장현승 '무대응 일관' 대비
비스트 소속의 두 멤버 용준형과 장현승의 각기 다른 태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용준형 장현승 인스타그램]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최근 아이돌 그룹 비스트 멤버 장현승의 태도가 논란이 된 가운데 같은 팀 멤버 용준형의 사과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용준형은 건강상의 문제로 지난 20일 일본에서 진행된 비스트 팬 미팅 이벤트에 불참한 채 홀로 귀국했다.

이에 용준형은 SNS를 통해"오늘 이벤트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몸이 안좋아져서, 팬분들, 그리고 멤버들에게 옮기지 않기 위해 내린 결정이니 부디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오는날에 어렵게 와주셨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빨리 나아서 다시 여러분들을 만나뵈러 올테니 기다려 주세요"라는 사과문을 올렸다.

또한 "그가 귀국 후 가수 정준영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됐을 때도 빠르게 사과문을 올리며 오해를 종식시켰다.

그는 "안녕하세요 준형입니다. 저는 약 먹고 잘 쉬어 아직 목이 부었지만 여러분 덕분에 꽤 건강해졌어요. 어제 여러분이 기분나빠할 만한 일을 한게 아닐까 생각해 사과드립니다. 준영의 생일파티에 간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아시다시피 몸이 안좋아서 새벽에 파티에는 얼굴만 비추고 선물만 전달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혹시 이런 행동이 오해를 샀다면 그건 제 책임입니다. 앞으로는 더욱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팬 여러분의 응원에 보답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건강관리에 주의하세요,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심지어 그는 일본 팬들을 고려, 두 개의 사과문 모두 한글과 일본어로 각각 기재하기도 했다.

용준형의 발빠른 대처에 팬들은 "아프지만 마요", "괜찮아요!!! 빨리 나아요"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는 앞서 불성실한 태도로 도마 위에 오른 같은 팀 멤버 장현승과는 상반된 대응이라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 비스트의 한 팬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현승의 팬 미팅 무단불참 사건, 무대와 방송에서의 불성실한 태도 등을 지적하며 사과를 요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러나 장현승은 이와 관련해 어떠한 대응도 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