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90.1%, 기호식품 가격에 부담 느낀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담배, 술 등 기호 식품들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호식품을 중단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취업포털 잡코리아에서 성인남녀 850여명을 대상으로 '기호식품과 가격 부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자주 이용하는 기호식품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94.9%가 '있다'고 대답했다.

이들 중 가장 애용하는 기호식품은로는 '커피'(65.2%, 복수응답)였으며 뒤를 이어 '라면'(26.5%), '술'(19.6%), '과자'(19.5%), '담배'(17.5%)등이 뒤를 이었다.

'기호식품을 이용하며 가격 부담을 느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90.1%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같은 답변의 비중은 '구직자'(92.6%)가 '직장인'(89.3%)과 '대학생'(88.1%)보다 높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76.0%는 계속해서 기호식품을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대답했다.

그 이유로는 '갑자기 끊을 수가 없어서'가 59.1%로 가장 높았고 '기호식품 이용시 느낄 수 있는 만족감이 비용인상보다 중요하기 때문에'(40.6%), '대체물품을 찾을 수 없어서(23.5%), '사회생활에서 필요하기 때문에(23.2%)등의 순이었다.

'가격 인상이 가장 부담스러운 기호식품'을 묻는 질문에는'커피'(50.2%,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이밖에 '술'(30.9%), '담배'(23.1%), '과자'(22.6%), '라면'(15.4%)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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