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점유율 무려 60.3%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 3'가 개봉 첫날부터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29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 3'는 개봉일인 전날 하루 동안 22만154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주말 흥행 1위에 올랐던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토요일에 17만여명, 일요일에 15만여명을 동원한 것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또한 매출액 점유율은 절반이 넘는 60.3%에 달했다.

'쿵푸팬더 3'의 흥행은 물론 전작의 성공에 따른 관객들의 기대감이나 영화의 재미 덕분이겠지만 스크린 독점도 한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개봉 당일 '쿵푸팬더 3'를 상영한 스크린은 1125개로, '전국의 2480개 중 절반 가까운 스크린에서 '쿵푸팬더 3'가 상영됐다.

게다가 상영횟수는 6577회나 됐다. 박스오피스 2~4위에 오른 영화 3편의 상영횟수를 합친 것보다 더 많았다.

아울러 주인공 포의 목소리를 연기한 인기 개그맨 잭 블랙이 국내 최정상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한 것도 영화 흥행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쿵푸팬더 3'는 전편에서 용의 전사가 된 주인공 포가 이제는 사부가 돼 새롭게 등장한 악당 카이를 물리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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