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지존' 지금까지 9명 등극

박사임 / 기사승인 : 2016-01-23 11: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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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기간은 오초아…리디아는 최연소
리디아 고(18·뉴질랜드) [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박상진 기자=현재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는 리디아 고(18·뉴질랜드)이다.
지난 18일자 주간 세계랭킹에서 1위를 지킨 리디아 고는 25일자 주간 세계랭킹에서도 변함없이 1위에 올라 14주 연속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리디아 고는 여자 골프에 세계랭킹에 도입된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1위에 오른 선수다.

그는 작년 2월2일 처음 세계랭킹 1위가 됐다. 그 때 리디아 고는 17세9개월9일이었다.

19주 동안 세계랭킹 1위에 머물다 박인비(28·KB금융)에게 1인자 자리를 내준 리디아 고는 작년 10월26일 다시 세계랭킹 1위를 되찾았다. 두번째 세계랭킹 1위에 오를 때 나이는 18세6개월2일이었다.

역대 최연소 세계랭킹 1위와 2위 기록이 모두 리디아 고 몫이다.

리디아 고 다음으로 어린 나이에 세계랭킹 1위가 된 선수는 지금은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를 주무대로 삼는 신지애(28)다.

신지애는 2010년 5월3일에 세계랭킹 1위가 됐다. 당시 나이는 22세5일. 신지애의 최연소 세계랭킹 1위 기록은 리디아 고가 세계랭킹 1위가 될 때까지 깨지지 않았던 대기록이었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가장 오랫동안 꿰찬 선수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이다. 오초아는 2007년3월23일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선 뒤 2010년 신지애에게 1위를 내줄 때까지 158주 동안 자리를 지켰다.

쩡야니(대만)는 109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켜 최장 기간 1위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영원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세계랭킹 1위에 머문 게 60주에 그쳤다.

1995년부터 14년 동안 절대 지존의 자리를 지킨 소렌스탐이 뜻밖에도 세계랭킹 1위에 머문 기간이 짧은 것은 전성기 말기에야 세계랭킹 제도가 생긴 탓이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은 2006년부터 시행됐다. 세계랭킹 제도가 시작되면서 1위 자리를 꿰찼지만 당시 소렌스탐의 나이는 35세가 넘었다. 소렌스탐은 제도가 늦게 시행된 덕에 최고령 세계랭킹 1위 등극이라는 진기록의 소유자가 됐다.

세계랭킹 1위 장기집권 3위는 2014년10월부터 작년 2월까지 59주 동안 1위에 머문 박인비 몫이다.

박인비는 지금까지 3차례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처음 세계랭킹 1위가 됐을 때 59주 동안 자리를 지켰지만 스테이스 루이스(미국)에 양보했다. 다시 1위가 된 박인비는 14주 동안 1위를 지켰다. 리디아 고에게 뺏긴 1위를 되찾아서는 19주를 지켰다.

박인비는 도합 92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킨 셈이다.

박인비처럼 세계랭킹 1위를 다른 선수에 내줬다가 다시 찾아온 선수는 드물지 않다.

신지애도 통산 3번이나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크리스티 커(미국), 미야자토 아이(일본)도 각각 3차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선수다. 리디아 고와 루이스는 두번씩 세계랭킹 1위를 했다.

박인비가 리디아 고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를 되찾는다면 사상 처음 세계랭킹 1위에 4번 올라보는 선수가 된다.

커와 미야자토는 3차례나 세계랭킹 1위의 옥좌에 앉았지만 불과 1주 만에 물러나 최단 시간 기록의 보유자다.

처음 세계랭킹 1위가 됐을 때도 3주 만에 물러난 커는 이후 두번 모두 1주밖에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커는 세계랭킹 1위 재임 기간이 모두 합쳐 고작 5주뿐이다.

박세리(39), 카리 웹(호주),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폴라 크리머(미국)는 눈부신 전성기가 있었지만 한뼘이 모자라 세계 1위의 경지에 올라보지 못한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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