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풍문쇼', "걸그룹 스폰서 리스트 존재한다"(영상)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1-19 14: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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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면 해외에서 처리한다'는 규정도 있다"
채널A 방송에 출연한 기자가 '걸그룹 스폰서'의 존재를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이슈타임)정영호 기자=채널A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한 기자가 '걸그룹 스폰서 리스트'가 실재한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김묘성 기자는 '내가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는 사업가를 직접 만났다'면서 '그 분이 걸그룹도 포함된 여자 스타 리스트를 받았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리스트를 직접 봤는데 깜짝 놀랐다. 등급부터 금액까지 이름 옆에 다 적혀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 기자는 이어 '알 만한 사람들은 위쪽 등급에, 아래 등급에는 그룹 자체는 유명하지만 멤버들 사이에서 빛을 많이 못 본 친구들의 이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김 기자에 따르면 이러한 스폰서 계약서에는 '임신대처법'과 관련된 사항도 명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 기자는 ''임신을 했을 때는 무조건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일을 처리한다. 그리고 비용은 별도 처리한다'는 내용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논란이 됐던 걸그룹 타히티 멤버 지수의 스폰서 제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언경 기자는 '지수의 아버지가 어떤 분인지는 검색만 해보면 나온다'면서 '본인이 걸릴 걸 떡하니 알고 SNS 쪽지를 보내는 것은 예리한 수법을 구사하는 사람은 아닌 거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강일홍 기자 또한 '아마추어이거나 아주 초보일 가능성이 있다. 전문 브로커라면 이런 방법은 절대 하지 않았을 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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