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가치 절하 조치 등으로 촉발된 중국발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위안화 가치 절하 조치 등으로 촉발된 중국발 '디플레이션 공포'로 미국이 침체에 빠질 수 있으며 이 때문에 뉴욕증시의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550포인트까지 75% 폭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테 제네랄(SG)의 앨버트 에드워즈 분석가는 고객에게 보낸 투자노트에서 중국 인민은행의 8.11 위안화 평가 절하 쇼크에다 중국의 자산 거품 붕괴 등의 영향으로 S'P500 지수가 550까지 주저앉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위안화 환율 급등(가치 절하)은 중국의 원자재 수요를 줄여 가격을 더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디플레 압력을 가중시켜왔다. 에드워즈 분석가는 위안화 절하 행진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내다보면서 일련의 절하 조치를 연준이 양적완화 등을 통해 키워준 중국의 자산 거품이 터진 결과로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양적완화가 자국 경제 성장을 크게 끌어올리지 못했으면서도 세계 자산 가격은 성층권(대류권과 중간권 사이 대기의 층)에 도달하도록 엄청나게 부풀려 놓은 것이 확실하다고 꼬집었다. 에드워즈 분석가는 이어 '내 예상이 맞는다면 S'P 지수는 현재 2,100포인트에서 550포인트로 대폭 하락할 수 있으며 이는 미국 경제에 재앙을 불러일으키고 미 연준이 (3차례씩이나) 애써 단행한 양적완화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간 서서히 진행되는 약세 장세 속에서도 주기적으로 호황 상황을 보여왔지만, 다음에 찾아올 침체 장세는 기록적인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치밀하게 주식평가를 하지 않는 어설픈 투자가들에게는 정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테 제네랄(SG)[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박사임 다른기사보기
댓글 0

사회
[오늘 날씨] 절기 '입동' 전국 맑고 포근...내륙 짙은 안개 주...
강보선 / 25.11.07

사회
횡성군-한국농어촌공사, 안흥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형) 위‧수탁 협약 체...
프레스뉴스 / 25.11.06

정치일반
오영훈 제주도지사, 통일부 장관과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논의
프레스뉴스 / 25.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