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기업들의 신용등급 강등 압박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신용등급 강등 압박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S&P가 매긴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 관찰대상 혹은 부정적&인 기업이 전체의 17%에 달해, &긍정적 관찰대상 혹은 긍정적 전망&인 기업 6%를 11%포인트 웃돌았다. 둘 간의 격차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로 확대돼, 2014년 6월 수준의 두 배 이상에 달했다. 부정적 관찰 대상 혹은 부정적 전망을 받은 기업들은 향후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이다. S&P는 원자재 가격 하락과 중국의 성장 둔화 등으로 특히 남아메리카 회사채의 전망이 악화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S&P는 작년 글로벌 기업들의 디폴트(부도)가 2009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보고서를 작성한 테리 찬 S&P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는 기업보다 강등되는 기업이 훨씬 더 많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찬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기업들의 평균 신용도는 2008년 말의 &BB+&에서 &BB+&와 &BB& 사이 중간으로 반 단계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 보면 남미 기업들의 부정적 전망과 긍정적 전망 간의 격차가 35%포인트로 가장 높고, 아시아&태평양이나 북미, 서유럽의 격차는 각각 10%포인트 정도였다.
브라질 상파울루 소재 증권사 내부 딜링룸.[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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