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데이·매킬로이 경쟁 구도에 왓슨·파울러·존슨 주목
(이슈타임)박상진 기자=2016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가장 큰 화제는 '빅3' 대결이다. 나란히 세계랭킹 1'3위에 포진한 채 새해를 맞은 조던 스피스(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치열한 '지존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셋은 지난해 앞서거니 뒤서거니 세계랭킹 1위에 오르내려 '골프황제'의 옥좌를 한번 이상 앉아봤다. 또 이들은 최근 2년 사이에 치러진 8차례 메이저대회에서 5승을 합작했다. 2016년 PGA투어 판도가 이들 '빅3'를 중심으로 짜여질 것이라는 예상은 당연하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는 2016년 판도를 '빅3' 경쟁 구도보다는 '빅4' 또는 '빅6' 시대로 본다. 스피스, 데이, 매킬로이가 벌이는 1인자 경쟁에 버바 왓슨, 더스틴 존슨,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가 가세할 것이라는 예상이 훨씬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당장이라도 '빅4' 대열에 합류할 자격이 있다면 왓슨이다. 왓슨은 9일 현재 세계랭킹 4위다. 스피스, 데이, 매킬로이 등 '빅3'가 언제든 순위가 뒤집어질 수 있는 간발의 차이로 늘어서 있다면 왓슨은 3위 매킬로이와 격차가 제법 있다. 하지만 왓슨은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큰 강점이다. 최근 2년 사이에 배출된 메이저 챔피언 가운데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12년에 이어 2014년 마스터스를 제패했다. 투어 2위에 해당하는 장타력과 아이언을 잘 다루는 등 샷 감각이 뛰어난 왓슨은 언제든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자격이 있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해 연말 타이거 우즈가 톱랭커 18명만 초청해 치르는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우승해 투어 1인자 후보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왓슨은 가혹한 코스 세팅과 기후 아래 벌어지는 US오픈과 디오픈에서 최근 2년 연속 컷 탈락하는 등 취약점을 드러내 풀어야 할 과제로 여겨진다. 세계랭킹 6위로 새해를 맞은 파울러 역시 '골프 지존'에 대한 야심이 있다. 데이가 투어 데뷔 8년만에 꽃을 피웠듯 2010년 PGA투어에 입성한 파울러도 도약을 꿈꾼다. 파울러는 작년에 제5의 메이저대회라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으로 '거품 논란'을 잠재웠고 이후 플레이오프 대회 가운데 하나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을 제패하면서 '빅4' 후보로 떠올랐다. 지난해부터 약점이던 아이언 플레이가 크게 향상된 파울러는 올해 '메이저대회 우승'을 목표로 내걸만큼 자신감이 붙었다. 그러나 파울러는 특별한 장기가 없다는 점이 약점이다. 장타력도 다소 뒤진다. 파괴력을 높여야 1인자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존슨은 진작부터 '빅4' 대열에 끼어 있어야 할 선수라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 PGA투어에서 첫 손가락에 꼽는 호쾌한 장타가 트레이드마크지만 뜻밖에도 그는 퍼팅 솜씨도 정상급이다. 세계 1인자에 오르는데 필수인 메이저대회에서도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난해 치른 4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준우승(US오픈), 6위(마스터스), 7위(PGA챔피언십)에 올랐다. 다만 존슨이 스피스'데이'매킬로이를 능가하는 선수로 치고 나가려면 더 강인한 승부사로 변신해야 한다는 조언이 많다.
조던 스피스(미국)[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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