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로 나온 유정·색다른 홍설의 높은 케미스트리
(이슈타임)박혜성 기자=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모았던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tvN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에서 박해진(유정 역)은 유정 선배 그 자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엄청난 연기를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겉으론 완벽해 보이지만 어딘가 수상한 선배 유정 역으로 분한 박해진은 '과거엔 홍설(김고은 분)에게 냉소적이고 차갑기만 했던 그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현재에는 누구보다 다정한 선배로 변신해 모두를 혼란스럽게 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선 선하게 웃고 있지만 피곤하게 얽혀버린 홍설 앞에서만 냉소적으로 돌변하는 그의 표정은 보는 이들까지 서늘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특히 넘어진 홍설의 레포트를 밟으며 '그러게 조심했어야지'라고 읊조리고 스치듯 미소 짓는 장면, 수강신청 사건의 진짜 범인인 상철 선배(문지윤 분)를 추궁하는 장면은 웹툰 속 캐릭터가 현실로 튀어나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김고은 또한 웹툰 속 홍설의 모습에 자신만의 해석을 더하며 색다른 모습의 홍설을 연기했고, 두 사람은 기대 이상의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 또한 '박해진은 유정 역 하려고 태어난듯',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김고은 진짜 이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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