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새해 첫날부터 하락세…중동 정정불안 등 영향

박사임 / 기사승인 : 2016-01-04 11:22:4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올해 첫 거래일인 4일부터 일제히 하락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올해 첫 거래[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정영호 기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올해 첫 거래일인 4일부터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37분 현재 한국 코스피는 지난해 12월30일 마지막 거래일보다 20.50포인트(1.05%) 내린 1,940.8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5% 내린 1,954.47로 개장했으며 하락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 225)는 전 거래일보다 166.50포인트(0.87%) 떨어진 18,867.21, 토픽스지수는 9.63포인트(0.62%) 하락한 1,537.67을 나타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도 0.14%, 0.34%씩 소폭 하락해 각각 3,534.24, 2,301.17을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1.69% 떨어진 8,197.10을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부터 하락 출발한 것은 중동 지역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우디가 지난 2일 시아파 지도자를 포함해 테러 혐의자 47명을 집단 처형하고 다음날 이란과의 외교단절을 선언하면서 원유 가격을 둘러싼 불안이 커졌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