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기상 관측 이래 두번째로 높은 기온 기록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겨울의 따뜻한 날씨에 아직도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겨울철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 대표적인 모기는 빨간집모기이다. 도시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이 모기는 정화조, 하수도, 도심 하천이나 웅덩이 등 어느 곳에서나 알을 낳고 번식 할 수 잇다. 전문가들은 원래 성충으로 활동하는 빨간집모기가 이상 고온으로 인해 겨울에도 번식과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고 보고있다. 이 모기는 12도 이상 환경에서 움직이며 18도 이상의 환경에서 흡혈할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2015년 1월 1일~12월 21일) 한국 평균 기온은 13.8도로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두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부산,울산 지역의 2015년 평균 기온도 14.4도로 평년보다 0.7도 높았다. 도시의 환경적 특성도 겨울철 모기의 활동을 부추기고 있다. 건물이나 아파트 지하실은 빨간집모기의 대표적인 월동장소다. 모기의 대표적 산란장소인 정화조 역시 분변 등 유기물이 분해되면서 열이 발생해 번식에 유리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이동규 고신대 보건환경학부 교수는 "겨울철은 여름철보다 모기 번식이 적으므로, 방역소독과 같은 작업은 비용 대비 효과가 작다"면서 "정화조나 건물 내 집수정(集水井) 등 모기가 서식하는 주요 장소를 찾아 집중적으로 방역 작업을 벌이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따뜻한 겨울날씨에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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