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의 재격돌' 밥 샙, 아케보노에 판정승(영상)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1-01 17: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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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보노 부상으로 2라운드 경기 중단
밥 샙이 12년 만에 열린 아케보노와의 경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사진=유튜브 캡쳐]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무려 12년 만에 아케보노와 다시 격돌한 격투기 선수 밥샙이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달 31일 일본 종합격투기 대회 라이진FF 입식타격기 스페셜매치에서 두 사람의 경기는 아케보노가 부상을 다하는 바람에 급히 마무리 됐다.

두 사람의 경기는 지난 2003년 12월 31일 K-1 다이너마이트 대회에서 킥복싱 룰로 맞붙은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에는 밥 샙이 격투기 데뷔전이었던 아케보노를 1라운드 1분55초만에 실신 KO시켰다.

그러나 이후 두 선수는 격투기계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밥 샙은 전세계 단체를 떠돌아다니며 상대에게 승리를 선물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지난 2005년부터 14번 경기를 치렀지만 1승13패라는 참담한 기록을 남겼다.

스모 챔피언으로 주목을 받았던 아케보노 역시 격투기에서는 성공하지 못했다. 2005년 격투기에 데뷔해 3번 경기를 치렀지만 모두 KO패한 뒤 프로레슬링으로 전향했고, 이날 경기는 9년 만의 복귀전이었다.

결국 12년 만에 열린 경기에서도 두 사람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펀치를 허용해 머리 뒷쪽에 출혈을 일으킨 아케보노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해지자 2라운드에서 결국 경기는 중단됐다.

심판은 더이상 경기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그때까지의 채점 결과로 승부를 가리겠다고 발표했고, 심판들은 전원 일치 판정으로 밥 샙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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