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안정성 위협" 중국, 보험사 고수익상품 판매 제동

박사임 / 기사승인 : 2015-12-31 14:31:1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중국 정부가 시장 안정성을 위해 보험사의 고수익상품 판매
중국 정부가 시장 안정성을 위해 보험사의 고수익상품 판매와 공격적인 주식 매입에 제동을 걸었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중국 정부가 시장 안정성을 위해 보험사의 고수익상품 판매와 공격적인 주식 매입에 제동을 걸었다.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달 말부터 최소 6차례 공문을 보내 보험사가 고수익상품 한도를 설정하는 등 보험사 통제에 나서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험감독관리위는 이달부터 보험사가 대형 주식매입 계획을 공개하도록 했으며 고수익상품 판매도 제한하고 있다.

이는 중국 중소형 보험사들이 주식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일삼으면서 증시가 급등하자 시장 위험을 잠재우려는 당국의 조치로 풀이된다.

보험감독관리위는 11일 "중국 경제가 "뉴 노멀"에 들어선 상황에서 시장간 위기의 전염은 좌시할 수 없다"며 규제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보험사들은 올해 하반기에만 1300억 위안을 들여 주식을 매입했으며, 26개 상장사의 지분은 5% 이상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