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1월 기업이익, 작년동월比 1.4% 감소…감소폭은 줄어

박사임 / 기사승인 : 2015-12-28 16: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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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1월 전력, 광업, 제조업 부문의 공업기업이익이 재고 증가
중국의 11월 전력, 광업, 제조업 부문의 공업기업이익이 재고 증가 등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 감소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정영호 기자=중국의 11월 전력, 광업, 제조업 부문의 공업기업이익이 재고 증가 등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 감소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27일 발표했다.

다만, 공업기업이익의 감소폭은 10월(-4.6%)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11월까지 중국의 공업기업이익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했다. 1 10월의 감소폭에 비해서는 0.1% 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국가통계국의 허핑(何平) 분석가는 중국 금융뉴스 포털인 차이신왕(財新網)에 11월 중 공업기업이익의 감소폭 둔화 배경으로 매출 증대, 생산 원가 감소, 영업외 순이익 증대, 투자수익 증대, 자동차, 전력 등의 성장 주도 등 5가지를 꼽았다.

11월 공업기업들의 매출은 1% 늘어났다.

자동차와 전력 부문은 생산량이 크게 늘었고, 이익도 작년 같은 달에 비해 각각 35%와 51% 늘어났다.

허핑 분석가는 공업기업이익의 감소폭이 줄면서 회복 기미가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재고물량과 미수금 비율이 각각 작년 동기보다 4.6%와 7.8%씩 증가하는 등 비교적 빠른 속도로 늘어나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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