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미수령 휴면보험금 2255억…"환급노력 강화"

박사임 / 기사승인 : 2015-12-28 13:39:1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고객들이 손해보험사에서 찾아가지 않은 휴면보험금 규모
고객들 손해보험사에서 찾아가지 않은 휴면보험금이 2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신원근 기자=고객들이 손해보험사에서 찾아가지 않은 휴면보험금 규모가 2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2003년 이후 휴면보험금 발생액 9489억원 중 7234억원이 환급됐으며, 2255억원은 미수령 휴면보험금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령층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소식지를 발행해 휴면보험금 환급을 안내하기로 했으며, 지하철이나 버스 등의 광고판도 활용하기로 했다.

손해보험협회는 서울 및 5개 지역본부에 환급센터를 운영하면서 휴면보험금의 조회·수령을 돕기로 했다.

아울러 휴면보험금의 발생을 막기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손해보험협회 및 보험사들은 고객 주소 변동으로 보험금 안내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주소가 변동되면 금융사의 고객 정보도 일괄 변경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만기·휴면 보험금이 발생하면 별도 청구 없이 지정 계좌로 이체할 수 있도록 보험금 지급계좌 사전등록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